산업부, ‘2020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정책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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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정책심포지엄’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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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한국무역협회에서 ‘2020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과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WTO 지재권 제소 동향과 불공정무역 조사제도 발전방향’,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글로벌 시장 변화와 지재권 보호대응 전략’으로 세션을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특허의 사례와 같은 사적 지재권과 공공이익의 충돌을 조화시키려는 WTO 논의사항을 소개했다.

한국형 불공정무역조사 고도화 방안과 불공정무역행위 판정 전에 수입을 중지시킬 수 있는 잠정조치제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재권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국 제재 조치 내용과 중국의 지재권보호 강화 노력을 소개하고 우리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같은 준사법기관 수준의 행정판사 제도 도입 등을 통한 무역위원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무역위원회 장승화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역위원회는 국제 통상환경 변화속에서도 반덤핑, 지재권 침해 등으로부터 국내 산업을 지키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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