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협업인재 선정…기관 간 협업으로 국민불편 해결
상태바
행안부, 협업인재 선정…기관 간 협업으로 국민불편 해결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공공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한 2020년 하반기 ‘협업인재’ 8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업인재’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근무자 중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유공자로, 협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2020년 상반기 협업인재 5인을 선정했으며 첫 선정인 만큼 해당기관으로 찾아가 직접 표창과 기념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2020 하반기 협업인재는 ‘협업이음터’를 적극 활용해협업성과를 낸 유공자 4인과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의 협업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추진하는데 기여한 4인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협업이음터’를 활용해 협업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인에는 해양수산부 윤영자 사무관,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 이동석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승필팀장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최민수연구원이 뽑혔다.

윤영자 사무관(해양수산부)은 ‘민간 바다낚시 예약앱과 정보연계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이음터를 활용해 아이스앤브이(물반고기반) 등 다양한 민간참여자들과 협업 성사에 기여했다.

이동석 과장(한국부동산원)은 협업이음터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지역자활센터 간 출장세차서비스’ 협업 사례를 접하고 대구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하여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출장세차서비스를 맡겨 고정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업성과 확산에 기여했다.

박승필 팀장(축산물품질평가원)은 협업이음터를 통해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를 알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1800여 개 업체가 가격제공에 참여하도록 했다.

최민수 연구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 및 농산업체 성장지원’을 위해 협업이음터를 활용하여 전북광역자활센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전북지역 자활기업 구매확대 및 농산업체 현장애로(자금애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소에 기여했다.

2020 정부혁신 경진대회 협업분야 우수사례 추진 분야에서는 조달청 김지영 주무관, 홈플러스 강병주 부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진방울 차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지우 차장이 선정됐다.

김지영주무관(조달청)은  중앙부처-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약 10만 4000건에 달하는 일본식 이름 부동산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 강병주 부장(홈플러스), 진방울 차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하지우 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커피박+석탄회 재활용 협업사업의 성과창출에 기여한 협조기관 유공자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관의 협업유공자 모두가 협업인재 표창을 받게 된 점이 특징이다.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협업인재 수상으로 협업을 잘하면 주관기관과 협조기관이 모두 인정받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관간 장벽을 허물고 국민생활이 더 좋아지는 협업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