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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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특별단속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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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범정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12월 말까지 강화된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입ㆍ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에 함유된 황은 연료유 연소 시 황산화물로 배출되어 산성비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며, 천식 등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국제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강화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내년 1월 1일부터 국내항해 선박 중 경유를 사용하는 선박은 종전과 같이 0.05%, 중유는 2.0~3.5%에서 0.5%로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연료유를 사용한 자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허용기준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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