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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 합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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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 합병 결의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1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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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결집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엠엔소프트, 그리고 현대오트론이 12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

3사는 오는 2021년 2월 25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4월 1일(합병기일, 예정)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 현대엠엔소프트 0.96 : 현대오트론 0.12로 책정됐다. 상장 법인인 현대오토에버는 시가 평가로 합병가액을 산정했으며, 비상장 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은 외부 회계 법인의 평가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른 본질 가치로 합병가액을 산정했다.

합병 비율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신주를 발행,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주식 1주 당 현대오토에버 주식 0.96주, 0.12주를 각각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3사 합병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내년 새로 설립될 합병 법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 통합과 개발 주체 일원화에 따른 개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차세대 자동차 구현을 위해서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합병 법인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기술이 조기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합병 법인이 추진하게 될 사업 분야는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 수립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 ▲모빌리티 데이터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구축 등이다.

합병 법인은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사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향후에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을 과감히 추진하고, 전략적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3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다. 합병 법인 설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소프트웨어 리더십을 확보하고 디지털 중심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도에 설립됐으며, 전산 시스템 및 데이터 센터 구축∙운영과 신기술 기반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BASIC(Big Data·AI·Security·IoT·Cloud)’ 등 최신 기술이 집합된 ‘스마트X사업(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으로 산업 현장 데이터 허브 서비스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1998년도에 설립,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용 정밀 지도 구축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오트론은 2012년 설립된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사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핵심 기술을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OTA 분야 등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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