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용수공급 원활”…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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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울철 용수공급 원활”…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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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과 저수지·댐의 저수율이 평년보다 높아 겨울철 용수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6개월 누적강수량은 1264.8mm로 평년(968.4㎜)의 130.6% 수준이다.

12월과 내년 2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9%로 평년(70%)대비 113%로 높은 편이고 지역별로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영농기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물 사용량이 적어 용수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단, 보리와 밀 등 동계작물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하여 저수율과 강수량 등을 상시적으로 관리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도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율이 평년의 117%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겨울철 용수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하수량 부족 및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비상 급수중인 일부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급수지원은 계속할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로 가뭄 걱정이 비교적 적은 것 같지만, 가뭄은 기후와 강수량의 변화에 영향이 많다”며 “2021년 관계부처 합동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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