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전기요·온수매트 등 겨울용품 66개 제품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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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요·온수매트 등 겨울용품 66개 제품 리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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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용품 1192개를 안전성조사한 결과 전기요, 어린이용 가구 등 66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국표원은 겨울철에 대비 소비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요, 온수매트, 어린이용 가구 등 난방용품, 어린이용품 등 1192개 제품을 10∼11월 집중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기요, 온수매트, 어린이용 가구 등 적발된 326개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 대해 위반정도에 따라 수거 등을 명령(66개) 또는 권고(260개)했다.

유해 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66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하고 KC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했다.

최고속도 기준 위반(중결함) 및 KC표시, 사용연령, 주의사항 같은 제품의 표시의무 등을 위반한 260개 제품은 수거 등을 권고했다.

대표적으로 온도 상승 기준치를 3~35℃ 초과해 사용 중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요, 전기장판 등 17개, 절연거리를 미준수한 LED등기구 4개 및 직류전원장치 3개 용품이 해당한다.

충전부 접촉 또는 과전류로 인해 사용중감전 우려가 있는 백열등기구 1개 및 전기스탠드 1개는 감전보호 미흡의 우려가 제기됐다.

간,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1000ppm)를 160.2배 초과한 실내용 바닥재 1개, 피부염, 각막염 등을 유발하는 납 기준치(300ppm)를 1.3배 초과한 온열팩 1개 제품도 포함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66개 제품의 시중 유통 원천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해당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과 제품안전 국제공조 차원에서 OECD 글로벌리콜포털에도 등록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알림장 앱(아이엠스쿨), 온라인 맘카페(맘스홀릭사과나무 등) 등을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리콜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리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법‧위해제품 유통에 취약한 온라인몰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2021년도 안전성 조사에서는 온라인 유통시장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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