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유망 기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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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유망 기업' 해외 진출 지원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2.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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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obal@ 2020 성료
정부, ICT 유망 기업 해외 진출 물꼬 터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정부가 개최한 행사에는 수천 여명이 참석해 수백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K-Global@ 2020’ 행사가 성공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9년째를 맞는 본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함께 참가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11월 4~5일 중국, 12월 1~4일 미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행사가 개최됐다.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비즈니스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 ICT 혁신포럼, 창업기업의 피칭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인, 해외 구매자, 투자자, 일반 참가자 등 약 7천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 인터넷 등 국내 유망 ICT 기업 82개사(미국 48개사, 중국 34개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해외 투자자로서 페이스북, 아마존,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유명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자들과 우리 기업들 간의 매칭을 통해 총 533건의 수출 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미국, 중국에서 개최된 K-Pitch는 국내 28개 기업(미국 14개, 중국 14개)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자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피칭 심사는 해외 현지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중국에서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벤처스’ 팀이, 미국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입체 영상 촬영 및 공유 기술을 선보인 ‘더블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에서 개최된 7개국 10개 팀의 창업 기업이 경쟁하는 ‘International Pitch’에서는 앞서 열린 ‘K-Pitch’ 2위 기업인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팀이 디지털 접객 산업 운영ㆍ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K-Pitch’ 1위를 차지한 ‘더블미’ 팀도 3위를 차지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과기정통부 곽병진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된 수출‧투자 유치를 타개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ICT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Global@ 2020’ ICT 혁신 포럼 및 피칭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영상은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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