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전시 감염병관리과, 각 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중앙사고수습본부 인력 27명이 동원됐다.
1만 4592명에 달하는 인원을 신속히 검사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자체검사를 시행하고 요양원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검사를 통해, 주ㆍ야간 보호센터 등은 결핵협회 출장검사 방법으로 일제히 시행했다.
검사결과 요양병원 6119명, 정신병원 434명, 요양원 3260명, 주ㆍ야간 보호센터 4565명, 정신요양시설 116명, 정신재활시설 98명 등 총 1만 4592명이 전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에서는 앞으로도 고위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노인요양시설 외에 다른 유형의 고위험시설을 파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일제검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다변화되고 있는 집단감염 위험 요소를 파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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