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올해 원거리․도서지역에서의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양자율방제대를 신규 선정·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장고도, 죽도 등 섬 지역, 마량, 송석, 원수, 주교, 궁리, 신리, 어항 등 원거리 지역 어촌계로 9개소를 추가해 총 16개소의 총 인원 182명, 선박 111척을 해양자율방제대로 운영하게 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어촌계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에 대해 방제자재를 지원하고 해양자율방제대는 인력과 선박을 활용해 관할 항․포구와 해안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작업과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보령해양경찰서는 방제총괄기관으로써 해양자율방제대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어민 스스로가 항․포구를 지킬 수 있도록 민간 방제세력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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