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표 음압기 전문브랜드 아스메디를 운영하고 있는 아스코는 최근 크게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부족한 음압병상 긴급확충을 위한 음압기 공급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아스코는 10년 이상의 음압기 제조 노하우와 함께 국내 자체 생산을 통해 일일 200대 이상 제조가 가능한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음압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생산적 우위를 인정받아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질병관리청의 음압기 공급사로 지정돼 메르스 사태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상급병원, 보건소, 대학병원, 지자체별 의료원, 공항 및 항만 등의 검역소 등에 2500대 이상을 공급하며 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일선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압기 긴급확충은 지난 11월 초 일일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어서면서 최근 500~6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질병관리청의 통제에 따라 이대목동병원, 목포의료원에 선 공급됐다.
지난 3일에는 충주의료원에 26대가 공급 및 설치됐고 이후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부족한 지역에 신속 공급을 대기하고 있다.
아스코의 나석준 대표는 “미증유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외부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국내 기술로 국가재난에 대비할 수 있어 임직원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품생산과 유통에서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지켜 원내 환자치료 과정에서 방역의 허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0여 국에 해외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교류관계에 있는 많은 우방국들의 대통령실, 총리실 등 VIP실에 음압공기정화살균기 등을 설치하며 K-방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