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주말까지 16개 열차 운행중지…“열차운행정보 확인해야”
상태바
한국철도, 주말까지 16개 열차 운행중지…“열차운행정보 확인해야”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04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에 따라 한국철도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열차 운행 및 지연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4일부터 6일까지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열차는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다.

운행을 중지하지 않은 다른 열차들도 지연될 수 있어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주말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조금 서둘러 이동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단, 한국철도측은 코레일네트웍스의 파업으로 인해 철도고객센터 전화문의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주말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태업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주요 역에 안내 직원을 집중배치하고 맞이방 순회도 강화하도록 조치했으며 열차가 지연될 경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간 노사 간 집중교섭을 통해 근무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