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공동 태양광 R&D센터 구축…탄소중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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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공동 태양광 R&D센터 구축…탄소중립 대응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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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 수행 기관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발표한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활용하는 100MW급 파일럿(pilot) 라인 등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간 협력형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업부는 제3차 추경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을 반영했으며 지난 9월에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해 국내 태양광 업계들과 MOU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단가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우리 태양광 업계의 초격차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탠덤 태양전지’ 양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형 R&D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12월 중 ‘태양광 공동 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 파일럿 라인 설계, 장비도입 사양, 향후 센터운영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는 2021년 6월 착공을 시작해 2021년 12월까지 모듈 라인 구축을 완료한 이후 2022년 4월까지 셀 라인 등의 구축을 완료해 2022년 6월경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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