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온라인 안전교육 영상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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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온라인 안전교육 영상 품질 높인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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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이원 생방송이나 사용자 선택형 영상 등 온라인 기반의 쌍방향 안전교육 콘텐츠 제작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늘고 특히 안전체험관 등 기존 체험 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기반의 안전교육 콘텐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세종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TV ‘안전스쿨’ 갈무리 [제공=행안부]
2017년 세종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TV ‘안전스쿨’ 갈무리 [제공=행안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안전한-TV에서는 심폐소생술(CPR), 화재 및 지진 대피 등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교육 효과가 높은 안전 소재를 발굴해 비대면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각 학교나 기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정보 전달식 안전교육 영상이 아닌 자기 주도를 통한 흥미 유발을 위해 사용자가 영상 시청 중 특정 상황을 선택하면 그에 따른 각각의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되는 선택형 안전교육 콘텐츠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등록돼 있는 분야별 안전교육 전문인력과 안전교육을 필요로 하는 각 학교 등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교육을 진행하는 쌍방향 안전교육도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안전한-TV’는 정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 전문 채널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상황에서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수칙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7개 시·도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e학습터’, 교사 커뮤니티인 ‘클래스팅’ 등과 안전한-TV 누리집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등교 및 수업을 지원한 바 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여 안전교육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겠다”며 “안전한-TV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온라인 안전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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