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363개 혁신기업, 온라인 기술협력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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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363개 혁신기업, 온라인 기술협력 논의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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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 기술선진국들과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한-유럽 최대의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한-유럽 우수 글로벌 산학연들의 해외 R&D 파트너 발굴 및 국제공동 R&D기획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한-유럽 간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THN(자동차부품), 비엠티(산업용밸브) 등 국내 118개 산학연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WATERLEAU Group(벨기에, 수처리 등 에너지설비), MEDrecord(네덜란드, 바이오헬스) 등 245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500여건의 1:1 화상미팅, 아이디어피치(Idea Pitch) 영상 공유 등을 진행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차원의 혁신을 도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언택트’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 ▲유레카 세미나 ▲한-유럽 기업간 아이디어피치 ▲B2B 매치메이킹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울리히 슈(Ulrich Schuh) 유레카 의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에 이어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이어진 유레카 세미나에서는 영국, 스페인, 핀란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 국가별 R&D 전략을 소개·공유했다.

산업부는 이번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통해 유럽의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해서는 공모를 거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5년간 유레카 지원 자금을 1000억 원으로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최대의 기술협력 플랫폼으로서 ‘유레카’는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산업환경 변화를 몰고 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유레카 활동 경험을 아시아 등의 유레카 참여 희망국과 공유하고 수소, 미래차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해나갈 것”이라며 “비유럽국 유일의 유레카 파트너국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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