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 기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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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 기업’ 나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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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ˑ건축 분야 창업ˑ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과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약속하며 22호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중앙회와 ‘건설건축 분야 혁신조달ˑ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22번째로 건설ˑ건축 분야에 축적된 역량을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 분야에 특화한 혁신 창업과 기업성장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산업 영역인 건설ˑ건축 분야에서도 혁신 창업이 활성화되고,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업계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ˑ분야 창업ˑ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위한 판로 확대와 기술혁신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자재·물품·용역 등 공공 조달 규모를 올해보다 6000억 원 이상 늘리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통해 건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추가로 협동조합이 추천하는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의 활성화와 상생결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주택성능품질분야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시설인 팹랩(Fab lab)을 2400㎡ 규모로 조성해(세종시), 우수기술을 보유한 건축분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희망 상가를 공급한다.
 
중기부 소상공인 재기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 상가를 1년간 무보증금 조건으로 임대하며 기간 종료 후 재창업 소상공인이 연장을 희망하면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대표는 “건축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건축특화 팹랩 조성과 국내·외 판로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건설ˑ건축분야에 특화한 혁신창업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튼실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와 소상공인의 재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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