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챗페이, 이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하세요”
상태바
부산시 “위챗페이, 이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하세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5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가 오는 28일부터 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최대 글로벌 결제사인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부산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나 유학생들은 해외 결제 카드나 현금 환전 없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위챗페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위챗페이는 국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이다. 

월 순사용자(Monthly Active Users)가 8억 명이 넘는 보편적 결제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중국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본국에서 이용하던 방식 그대로 국내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져 결제 편의성이 대폭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역 내 소비도 진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로페이 가맹점들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기존 제로페이 이용 방식과 동일하게 소비자가 가맹점의 제로페이 QR코드를 인식하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위챗페이 가맹점들도 제로페이 QR코드 인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면 결제 수수료가 낮아져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지역 현재 4만 2000여 제로페이 가맹점이 바로 혜택을 받게 돼 중국 관광객에게는 편리함을, 제로페이 가맹점에는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글로벌 결제사들의 결제서비스도 적용해 소상공인 가맹점들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