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초고층건축물 안전관리 실태점검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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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초고층건축물 안전관리 실태점검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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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초고층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초기 재난 대응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총 408개소로 전국 초고층건축물 117개소와 지하와 연계된 복합건축물 291개소다. 피난안전구역의 적정 설치와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재난 대응과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시‧도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건축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소방청은 일부 대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재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대응대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현장에서 배부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하고 중대한 사항은 입건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도별로 최소 1개소 이상에 대해서는 가상훈련도 실시한다. 현장에서 총괄재난관리자에게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부여해 초기 대응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초고층건축물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공무원과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대상물 중 우수관리주체를 발굴해 표창도 수여한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초고층 건물이나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다른 건물보다 소방계획이 더 엄격하므로 이를 잘 관리하는 우수업체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해 다른 시설 관리자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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