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4일 오후 경상북도 도청신도시 내에 위치한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
최근 수도권 등 일부지역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개청식은 실외행사만으로 개최되며 황승진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과 입주기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000년부터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높이고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국가기관 청사를 합동화하는 ‘정부지방합동청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청한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9번째로 개청한 정부지방합동청사다.
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경북북부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대전청사관리소 경북지소 등 5개 기관, 120명의 공무원이 입주했다.
새로운 청사는 약 1년 9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부지 1만㎡에 건물 연면적 1만 427㎡(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녹색건축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 등을 획득했다.
또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지열 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우수 재활용 시설’ 등을 설치했다.
청사가 개청되면, 인접한 경북도청, 경북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과 함께 도청신도시의 행정타운 완성도를 높이고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더 향상된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청식의 식수행사 수목으로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소재한 예천군의 특산물이 ‘사과’인 것에 착안해 ‘꽃사과 나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