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TZ ‘첨단 수출ㆍ투자유치 거점 및 제조ㆍ물류 융복합 중심 지역’ 육성
상태바
정부, FTZ ‘첨단 수출ㆍ투자유치 거점 및 제조ㆍ물류 융복합 중심 지역’ 육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 장관,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등 축사, 유공자 포상, K-FTZ(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 [제공=산업부]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 기념식 [제공=산업부]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신금속 박수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공자 28명에 대해 포상했다.

아울러 출범 50주년을 맞은 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 및 새로운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K-FTZ(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략을 살펴보면 FTZ를 지역 주력산업 핵심 거점화한다. 우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첨단 수출ㆍ투자유치 거점 및 제조ㆍ물류 융복합 중심 지역으로 육성한다.

유치기업 도출과 유치 지원을 위한 FTZ 지역별로 민관합동 FTZ 투자유치 지원단 신설ㆍ운영한다.

FTZ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지역첨단기업ㆍ유턴 기업 대상 입주자격 을 완화하고 지역첨단기업ㆍ유턴 기업 대상 취득ㆍ재산세 및 현금(지방투자보조금) 지원 우대 비율을 제공한다.

FTZ 지원체계 정비ㆍ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부-국토부-해수부 등 부처 간 FTZ 정책 추진의 긴밀한 연계ㆍ협력을 위한 FTZ 협의회를  신설ㆍ운영한다.

FTZ 인프라 등 성장 지원체계를 조성한다. 입주기업 혁신인프라 수행 지원을 위한 FTZ 혁신지원센터 및 FTZ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지역 전략ㆍ중점 유치업종 및 기술혁신ㆍK-서비스 기업 등의 입주수요 대응을 위한 첨단 표준공장을 구축하고 국민(입주기업)이 중심이 되고 국민(입주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FTZ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반세기 동안 산업역군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입주기업 및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합포만의 기적’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수출 역사와 함께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1990년대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외환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부처가 함께, 처음으로 마련한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자유무역지역을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 및 투자 거점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다시 자유무역지역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의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