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시브 MIMO로 차세대 5G 기술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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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시브 MIMO로 차세대 5G 기술 개발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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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송수신 안테나 수를 증가시켜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체감 속도 및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 ‘매시브(Massive) MIMO(다중입출력)’의 실외 시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한 매시브 MIMO는 기존 2~4개 안테나만 이용하는 LTE와 달리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해 수십 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획기적으로 기지국 용량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 KT가 송수신 안테나 수를 증가시켜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체감 속도 및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 ‘매시브(Massive) MIMO(다중입출력)’의 실외 시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체감속도 및 커버리지 내 수용 인원을 늘리는 장점이 있으며 전세계 통신사업자들과 장비 제조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이번 매시브 MIMO 외부환경 시연은 중국과의 5G 글로벌 표준화 협력 일환으로 중국 현지 LTE 기지국에서 진행했으며 128개의 안테나와 최대 16개 데이터 채널 전송, 3D 빔포밍 기술을 접목해 상용 LTE 단말들로 기존 LTE 대비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5배 향상하는 측정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시연을 통해 KT는 5G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전송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핵심 기술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차세대 5G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이에 앞서 KT는 2018년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업체와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국내 무선망 환경에서 매시브 MIMO 성능 검증 및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5G 망 진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매시브 MIMO 기술을 실제 LTE 환경에서 시연함으로써 5G로의 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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