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일 유성구 성북동산림욕장에서 전국 최초로 ‘산불분야 드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불진화 경연대회’는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종사자의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한 지상진화시스템 운영체계 운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2012년도부터 연례적으로 열리는 대회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공원관리사업소와 5개 자치구의 산불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6개 팀 50여 명이 출전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시 공원관리사업소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첨단 장비인 드론의 조종능력과 항공촬영을 통한 산불피해면적 산출 정확성 및 숙련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의 대회는 기존 산불진화장비의 운용과 신속한 대처능력 위주로 평가했지만 이번 대회는 산불 및 산림 업무에 첨단 장비인 드론을 접목하기 위해 드론활용 능력 위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불재난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불종사자의 반복적인 훈련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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