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은’…해수부, 국제항로표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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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은’…해수부, 국제항로표지포럼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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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0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해 등대문화유산 보존 및 이용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항로표지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항로표지의 날’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등대총회’에서 정한 날로 매년 7월 1일 이를 기념한다.

올해는 당초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포럼과 시상식 등만 진행했다. 

포럼이 열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는 30명 내외의 초청인사와 표창수상자만 참석하고 사전 등록을 마친 해외 전문가, 항로표지 관련 종사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호주, 프랑스, 캐나다의 항로표지 전문가가 ▲등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 ▲등대문화유산의 가치 ▲미래 해상환경에서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기수 위원과 한국해양대학교 송재욱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온?오프라인의 참석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해 등대문화유산 보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등대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산으로서 보존하는 동시에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차세대 해양PNT 고도화 기술’과 ‘스마트 항로표지’ 등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항로표지협회 의장국으로서 등대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고 항로표지 관련 정책과 신기술 교류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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