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플랜잇파트너스 인수 계약으로 빅데이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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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플랜잇파트너스 인수 계약으로 빅데이터 역량 강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1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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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플랜잇파트너스(이하 플랜잇)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인수 규모는 270억 원으로 전액 현금 지급하며, 플랜잇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인력이 비즈니스온의 주식 100억 원을 다시 매입하게 되는 형태다.

플랜잇 경영진의 비즈니스온 자사주 취득의 목적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책임 경영 의지의 표명이다. 본계약에 따르면 플랜잇은 비즈니스온 주식을 최소 2년간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로 인해 시장이 우려하는 오버행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플랜잇은 기업 데이터의 설계, 수집, 가공, 분석, 시각화 전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분석과 시각화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 포함 상당수의 고객이 플랜잇의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이미 시장 경쟁력이 확보된 회사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빅데이터 사업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양사의 데이터 분석, 기획 역량이 합쳐져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2021년은 회사가 퀀텀 점프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온 경영진은 전자계약을 포함한 전자문서 사업의 확대,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고도화, 기존 전자문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웹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실행 중이다.

최근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전자문서 분야에서 글로싸인,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서 플랜잇을 인수하는 등 전략적인 M&A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M&A를 확대해 나갈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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