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오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인 ‘누리뷰(NURI-VIEW)’의 중간 시연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누리뷰’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로 대전의 민원・시책 정보 등을 시・청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연 모습 [제공=대전시]](/news/photo/202011/213764_214392_4859.png)
시・청각 장애인의 경우 음성 또는 수어(手語)로 민원정보를 문의하면 음성 또는 3차원(3D) 수어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에는 화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메뉴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민원정보 4개 분야, 여권정보 6개 분야, 복지정보 3개 분야, 청사안내, 비상시 대피요령, 지하철 역사안내 및 출・도착 정보 등이다.
시연회에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신상엽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수화통역사에게 즉석으로 배운 수어와 음성으로 여권발급, 장애인시설 정보, 대전시청 내 담당부서까지 가는 방법 등을 요청하고 안내받는 체험을 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해 ‘누리뷰’와 함께 구축한 ‘모바일 수어영상 발송시스템’도 선보였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청(4곳)과 주요 지하철역(시청역, 대전역)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리뷰’는 2020년 정부혁신박람회에 대전시 대표로 출품돼 24일부터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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