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일본제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 2020년까지 이 지역에서 연결된 기기 및 사물(things) 대수가 31억대에서 86억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기간 아태지역(일본제외)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500억달러에서 583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찰스 리드 앤더슨 IDC 아태지역 모빌리티 및 사물인터넷 연구조사 총괄 부사장은 “아태지역, 특히 중국에서 진행된 많은 대형 정부 프로젝트들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사물인터넷 산업은 지난 몇 년간 상당히 성숙됐다”며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들을 비롯해 선도 ICT 벤더들이 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 분야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더슨 부사장은 “지역별·국가별 고급(high level)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 정보가 특정 대상에게는 매우 유용할 수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가진 기능 중심의 개별영역(functional area)에서는 별다른 가치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례로 세일즈와 마케팅은 산업 부문별 사물인터넷 전망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목표를 효과적으로 설정하고 시장진입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품 관리 조직은 개별사례(use cases)와 관련된 사물인터넷 전망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걸친 솔루션 포트폴리오 관련해 기회 시장이 어디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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