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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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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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서귀포시, 한국전력(이하 한전)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SKT와 한전이 2년간 함께 개발한 전력, 통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서귀포 거주 가구에 제공된다.

솔루션은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 ▲문자 발신 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서귀포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특히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활 간섭 우려도 적고, 향후 수도나 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

한편 SKT와 한전은 2019년 11월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실증 사업을 운영하며 서비스의 정확도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턴 시흥시 정왕본동에도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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