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사고와 사상자 20%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화재예방 시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대전 지역의 화재는 평균 260여 건 발생했고 2월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36.4%)했다.
또 이 기간 중 인명피해는 평균 19.6명(사망 4명, 부상 15.6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9억 7800만 원 발생했다.
소방본부 주요 추진시책으로 민선7기 약속사업인 주택화재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대형화재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 공사장,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소방차를 활용한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에 대해 ‘진입로 확보 훈련’을 매월 실시하며 불이 났을 때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기억하기 쉽도록 자체 제작한 ‘불!불!불!’ 홍보물을 고층 아파트 입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현관 등에 부착 및 배부할 예정이다.
김태한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올 겨울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고층건축물,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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