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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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간담회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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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관련 현지 무역관(KOTRA),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경과 및 현지 무역관 발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ㆍ칠레ㆍ페루ㆍ콜롬비아 4개국으로 구성된 중남미 지역 자유무역의 선두주자이자 핵심경제권의 하나로서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한-태평양동맹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우리의 10대 수출국 중 하나이나 우리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멕시코 시장에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춰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미 높은 자유화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칠레, 페루, 콜롬비아와는 각 자유무역협정별 개선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다.

간담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멕시코 무역관 권준섭 부관장은 발제를 통해 태평양동맹은 우리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향후 중산층이 성장할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멕시코는 중남미 무역‧투자 중심국이나 대미 의존도 극복이 국가적 현안으로 다양한 국가와 교역 확대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은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멕시코간 긴밀한 경제협력 진전을 위해 한-멕 양자 자유무역협정 협상도 조속히 재개되어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경식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의 혜택이 경제 전반에 골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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