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실패 없는 DX 성공 전략, ‘데이터 운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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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실패 없는 DX 성공 전략, ‘데이터 운영’에 주목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11.0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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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위한 데이터옵스의 필요성

[글=박승규 팀장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
his-skpark@hyosung.com

오늘날 세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염병 확산, 테러,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추진하고 있다. DX는 기업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다. 이러한 DX를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DX의 핵심은 최소 비용으로 정제된 데이터를 확보해 가능한 많은 데이터 혁신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DX 핵심은 기술이 아닌 ‘데이터’

기업은 DX 추진 과정에서 많은 난관에 부닥친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화두로 떠오른 DX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80%가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지만, 이 가운데 성공을 거둔 조직은 16%에 불과했다.

DX 구현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DX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는 다양하고 분산되어 있으며 난해하다. 둘째, 데이터를 가치 있게 변환시키는 것은 느리고, 수동적이며, 반복하기 어렵다. 셋째, 데이터에 대한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넷째, 기존 인프라와 데이터 관리 도구는 DX 시대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요구에 도전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다양한 첨단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를 클라우드에 저장·공유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이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생성된 데이터의 똑똑한 활용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기업이 비즈니스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 및 예측을 통해 이끌어 낸 비즈니스 통찰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며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DX란 데이터 운영을 통해 이 같은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데이터 운영의 첫 단계는 곳곳에 산재한 데이터 취합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복잡하기 만한 빅데이터는 기업 데이터 운영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 기업은 데이터에서 많은 가치를 원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고, 데이터 수집·저장·분석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한다. 따라서 데이터 가치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데이터 운영이란 단순한 데이터 취합과 축적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DX 데이터 운영 관련해서는 크게 데이터 공급자, 데이터 준비자, 데이터 소비자로 영역이 나뉘며 각 영역별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기 다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양한 환경과 툴, 데이터 유형과 속성으로 구성된 각 단계별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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