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3곳에 자살 예방 로고젝터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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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3곳에 자살 예방 로고젝터 추가 설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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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20년 보건복지부 민·관 협력 자살 예방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충남자살예방센터가 선정돼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로고젝터 등 자살 예방 홍보물 설치 사업에 투입한다.

로고젝터 예시 [제공=충남도]
로고젝터 예시 [제공=충남도]

도는 지난 16일까지 사전 신청받은 설치 지역 후보지 가운데 자살 시도가 다수 발생하는 대교와 공원 등 도내 9개 시·군 총 13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중 자살률이 높거나 지난해 대비 자살률이 증가한 자살 고위험 시·군에는 2대 이상의 로고젝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 등에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비춰 홍보 문구와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조명장치다.

이번에 설치할 로고젝터에는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줄게요 당신의 말도, 당신의 짐도 ▲괜찮니, 생명을 살리는 한마디 등 자살 예방 표어 공모전 당선작 문구와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 안내 문구를 담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자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환기할 것”이라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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