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와 함께 하는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전문가 화상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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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로나와 함께 하는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전문가 화상간담회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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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회의가 예전보다 빈번하게 활용되는 등 글로벌 통상협상 환경의 변화에 따라 효과적인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마련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논의를 위한 민·관 통상 전문가 화상간담회를 개최해 비대면 방식 협상의 전략 및 핵심요소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된 글로벌 통상환경에 따라 최근 미영 FTA 등 주요 통상 협상을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이후 RCEP 등 주요 협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협상을 향후 통상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담회에서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은 “코로나19 국면이 안정되더라도 비대면 통상협상은 새로운 협상 방식으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면협상과 구분되는 비대면 협상의 장단점, 비대면 협상시 상황 및 시점별 협상 기법, 효과적인 비대면 설득 전략, 비대면 협상에 임하는 자세 등 성공적인 비대면 협상을 위한 전략 및 핵심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상품‧서비스 교역의 원활화’, ‘글로벌 공급망의 확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 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상대국과 비대면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비대면 통상협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의 장으로 평가했으며 이와 관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계 및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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