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공공기관 27.4% 기록관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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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공공기관 27.4% 기록관리 ‘우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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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경찰청 등 128곳이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공공기관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정부산하공공기관 등 4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모든 공공기관이 평가대상이다.

기관유형별 등급 분포 [제공=행안부]
기관유형별 등급 분포 [제공=행안부]

평가는 2019년에 추진한 기록관리 업무기반 (시설·장비, 전담 전문인력), 업무추진(기록물 이관, 기록물 평가폐기, 정수점검 등), 서비스 및 업무개선(정보서비스 제공, 조직문화 개선 등)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128개 기관(27.4%), ‘나’등급 82개 기관(17.5%), ‘다’등급 74개 기관(15.8%), ‘라’등급 38개 기관(8.1%), ‘마’등급 146개 기관(31.2%)으로 나타났다.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의 경우 가와 나등급이 대부분을 차지해 기록관리가 정착 단계로 접어든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국공립대학은 마 등급을 차지한 기관이 많아 기록관리 수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기록원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모범사례는 널리 전파하는 한편,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취약분야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록관리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국가의 소중한 기록유산이므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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