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수도, 아르헨티나와 상수도 우수 기술 교류 및 컨설팅 논의
상태바
서울상수도, 아르헨티나와 상수도 우수 기술 교류 및 컨설팅 논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AySA:Agua y Saneamientos Argentinos)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보류된 상수도 기술 교류 컨설팅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수도 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해외 현지 출장이 보류된 상황에서 AySA 측이 먼저 화상회의를 제안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AySA 두 기관의 기술 교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주재하고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장명수 대사)이 참석하는 등 모두 네 개 기관이 함께했다.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화상회의는 네 개 기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ySA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관소개, AySA 수도시설 가상방문, 아리수 생산과정 소개 순서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코로나19로 보류된 향후 상수도 기술 교류 추진에 대해 논의하며 마무리했다.

먼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상만남을 먼저 제안한 AySA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수도 전문 기술인력 파견 사업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AySA 측은 이에 화답하며 서울시의 상수원 보호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정수처리기술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의하기도 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현지 컨설팅은 잠시 보류됐지만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언택트 시대에 국제 기술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해 국내 민간기업의 수도 사업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