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된 홈캠 영상 유출, 일부는 성인 사이트에 게재... '혹시 우리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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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된 홈캠 영상 유출, 일부는 성인 사이트에 게재... '혹시 우리집도?'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0.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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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언론, 해킹 홈캠 영상 유출 보도
유출된 영상 중 국내 가정집 영상도 존재해
실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한 가정집 영상 화면(출처: tnp.sg)

한 해커 그룹이 5만 개 이상의 가정용 보안 카메라(홈캠)을 해킹해, 사생활을 침해한 해당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싱가포르 유력 매체 더뉴페이퍼(The new paper)는 해커들이 운영하는 한 디스코드 그룹이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가정집의 홈캠 영상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 권한을 미화 150 달러 수준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출된 영상은 대부분 싱가포르의 가정집인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와 태국, 캐나다 등의 가정집 영상도 포함돼 있다. 특히 해당 영상 중 일부는 성인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커들은 회원 모집을 위해 4천 개 이상의 클립과 사진 등 개인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700MB 수준의 무료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5만 대 이상의 홈캠을 해킹해 엿보고 있으며, VIP 회원에게는 해킹된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녹화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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