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립공원 단풍철 단체 탐방 ‘제한’
상태바
충남도, 도립공원 단풍철 단체 탐방 ‘제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19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단풍 절정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도립공원 단체 탐방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내달 15일까지 덕산, 칠갑산, 대둔산 도립공원 단체 탐방을 제한하고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도립공원 전경 [제공=충남도]
도립공원 전경 [제공=충남도]

이번 단체 탐방 제한은 밀폐되지 않은 도립공원이 실내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에 따라 산행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결정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주차장 이용을 통제해 단체 탐방을 제한할 계획이며, 도립공원 내 탐방로도 31개 중 11개 구간을 입산 통제한다.
 
또 탐방객을 대상으로 입산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어디서든 2미터 이상 거리두기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공용 공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탐방로 입구와 주차장에 단체 탐방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개방한 탐방로 모든 구간의 다목적 위치 표지판에 ‘마스크 착용 깃발’도 부착해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태윤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의 정취를 비대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도립공원을 찾는 경우에는 가족 등 소규모 단위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