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의 안쪽·덕분에”…119문화상 문학·미술 분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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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의 안쪽·덕분에”…119문화상 문학·미술 분야 대상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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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소방을 소재로 한 문학과 미술분야 창작품 을 공모하여 36점의 작품을 제2회 119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한 119문화상은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미술분야의 창작품 공모전이다.

올해 문학분야는 동화 120점, 소설 89점, 미술분야는 상상화 52점, 기록화 35점, 미술분야 특별상 부문 17점 등 313점이 접수됐다.

미술분야 수상작 [제공=소방청]
미술분야 수상작 [제공=소방청]

동화작가, 소설가, 화가 등 총 16명의 심사위원단이 안전문화 확산성, 작품성 등을 중점으로 2차 심사를 거쳐 문학작품 16점, 미술작품 20점 등 총 3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문학과 미술분야 각 1명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금상과 은상은 동화·소설·상상화·기록화 등 4개 부문별로 소방청장상과 상금을 각 수여한다.

문학분야 대상 수상작인 ‘헬멧의 안쪽(소설, 남화성作)’은 소방공무원이 화재현장 등을 출동하며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소방관의 헌신을 감동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술분야 대상작인‘덕분에(상상화, 이송근作)’는 고성산불, 코로나19 환자이송 등 국민이 있는 곳에 언제 어디서나 달려오는 소방관의 모습을 한 명의 인물로 표현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중 있을 예정이며 앞으로 소방청 정책소식지에 게재하고,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올해 두 번째를 맞으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수상작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는 물론 일반 국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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