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건강·운동·레저 관련 상표출원 ‘껑충’
상태바
특허청, 건강·운동·레저 관련 상표출원 ‘껑충’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13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프메디케이션, 오팔세대 등 건강·운동·레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소비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레저 및 건강 관련 상품에 대한 상표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스포츠·오락 등 레저관련 상품, 건강기능·보조식품, 건강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에 출원된 상표는 총 20만 113건으로 2015년 3만 1663건에서 2019년 4만 1702건으로 31.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표출원 증가 추이 [제공=특허청]
상표출원 증가 추이 [제공=특허청]

같은 기간 많이 출원된 순으로 살펴보면 스포츠·오락 등 레저관련 상품이 74.9%로 가장 높았고 건강기능·보조식품은 21.5%, 건강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은 3.6%의 순이었다.

출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순으로는 건강기능·보조식품이 2015년 대비 60.2%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오락 등 레저관련 상품은 25.2%, 건강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은 23.6% 증가했다.

출원인 구성비를 보면 개인이 46.3%, 법인은 53.7%이었고, 내국인이 89.3%, 외국인은 10.7%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개인의 출원 비중이 50.3%, 중소기업 32.4%, 중견기업 7.2%, 대기업 6.4%, 기타 3.6%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사업자나 중소업체가 다양한 관련 상품의 수요에 대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은퇴를 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여가활동을 즐기면서 젊은이들처럼 소비하는 5060세대들이 자신을 가꾸는데도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운동·레저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나며 사업자들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