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태풍 피해 예방한 민간해양구조대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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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태풍 피해 예방한 민간해양구조대원에 감사장 전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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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성대훈 서장은 홍원파출소에서 지난 여름 3차례의 태풍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사전 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한 민간해양구조대원 남기훈(60), 정정호(64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서해중부해상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 제8호~10호 태풍에 대비해 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4일간 27개소의 관할 항·포구에서 1081척의 어선과 10개소의 해양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감사장 전달식 [제공=보령해경]
감사장 전달식 [제공=보령해경]

합동 순찰팀은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위해 순찰 구역과 방법에 대한  2차례 걸쳐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 

또 항․포구에 피항 한 선박들의 계류 상태를 일일이 확인해 미흡한 선박에 대해서는 선장에게 연락해 알리고 연락이 닿지 않는 선박은 직접 줄을 단단히 고정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3개의 강력한 태풍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사전 합동순찰은 자연재해로부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스스로 지키는데 일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평소 해양사고 시에 역할을 하던 민간해양구조대의 활동 영역을 사전 예방활동까지 넓혔다는데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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