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관리를 위해 올 연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백신 접종을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 171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접종 시범사업을 지난 29일까지 완료한 상태다.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독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필수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한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18세에서 64세 성인에게 생애기간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건강을 확보하고 감염병 주변전파 위험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폐렴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수건강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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