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추석 연휴 기간 절도ㆍ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112신고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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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추석 연휴 기간 절도ㆍ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112신고 10% ↓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10.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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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중요범죄신고 및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연휴는 평상시보다 교통량과 112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강력범죄 등 발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우선 범죄로부터 안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귀금속점(2877개소), 금융기관(2677개소) 및 심야·새벽 운영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4734개소)에 대해▲취약요소 범죄예방진단 ▲가시적 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금은방·편의점 등 다액 현금 취급업소의 업주 및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신고요령을 홍보하여 자체 방범역량을 강화하고 주요범죄 FTX도 실시해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했다.

그 결과 올해 추석 명절 기간 일 평균 절도 112신고는 전년 대비 4.9%가 감소했다.

또 명절기간 가정불화 등으로 자칫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1만 3195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미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수 합동조사 ▲필요 시 긴급 임시조치 ▲형사 입건 ▲피해자 적극 보호 등을 함으로써 가정폭력 112신고가 전년 명절 대비 13.8% 감소했다.

이외에도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ㆍ절도와 생활 주변 불안감을 조성하는 길거리 폭력을 집중 대응한 결과 전체 중요범죄 112신고 또한 전년 대비 일평균 10%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 부문에서는 혼잡 지역 소통관리 및 사고다발지역 중심 교통안전활동 등을 통해 일 평균 교통 사고는 전년 대비 28.5%(일평균 463건 → 331건)를 감소했다.

청은 혼잡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27대)․헬기(16대)․드론(10대) 등을 활용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소통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더불어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및 드론을 활용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 및 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4%(일평균 6.7명 → 5명), 부상자는 47.3%(일평균 861.7명 → 453.8명) 각각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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