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추석 연휴 119 출동건수 작년비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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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연휴 119 출동건수 작년비 19% 감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10.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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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 중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출동 건수가 지난 해보다 1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연휴 기간 중 화재는 하루 평균 71건 발생했는데 지난해 74건과 비교하여 2% 감소했다. 구조는 하루 평균 1719건으로 지난해 2403건보다 29%, 구급은 하루 평균 4330건으로 지난해 588건보다 15% 각각 감소했다.

구조인원은 하루 평균 210명, 구급이송 인원은 4435명으로 지난해보다 31%, 15% 각각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평균 0.75명에서 0.6명으로 20%가 줄었다.

재산피해는 총 19억 6200만 원으로 큰 화재가 없어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

주요 화재 사건으로는 9월 30일 부산의 한 시장 점포 계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6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10월 3일 대구의 한 사무실 출입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사무실 내부에 있던 3명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 강원도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올랐다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고 10월 2일 전남 구례군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60대와 30대 남성이 전선에 걸린 후 5m 높이에서 추락해 경상을 입은 사고도 있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큰 사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요즘 일교차가 커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불조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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