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취미 DIY로 코로나 블루 극복하고 슬기로운 '집콕'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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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취미 DIY로 코로나 블루 극복하고 슬기로운 '집콕' 생활한다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9.2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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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DIY키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오랜 시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집에서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DIY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계속되는 집콕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라이프를 위한 힐링 DIY 아이템을 소개한다. 

▲ 클래스 영상부터 재료까지 집으로 배송, 나만의 소소한 취미생활 즐기기

사진제공 : 모나미
사진제공 : 모나미

코로나 19로 주로 외부에서 즐기던 취미생활이 집 안에서 다양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집콕족’과 ‘홈하비족’의 반응이 뜨겁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지난 4월 DIY 취미활동 키트 ‘마이 하비 이즈’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재료와 가이드북이 집으로 배송되어 간편하고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 생활 소품 등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 하비풀과 함께 온라인 클래스도 내놓았다. 각 분야의 유명 강사들이 진행하는 클래스 온라인 영상과 함께 재료 키트가 집으로 배송되며 캘리그라피, 드로잉 등의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리 2.5단계를 시행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남에 따라 하비풀 판매 신장률이 42.8%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7/16~8/15 과 2.5 단계 기간 8/16~9/15 판매율 비교 자료)

모나미 마케팅 관계자는 “집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취미생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아이템의 판매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나의 공간이 사무실이자 카페, 영화관으로! 집 꾸미기 DIY

G9가 지난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년 대비 홈퍼니싱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조명·인테리어 제품은 25%, 홈오피스를 위한 책상·책장은 58% 각각 신장했다.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홈카페, 홈오피스, 홈라이브러리, 홈시네마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집에 변화를 주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데스커는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DIY 방식의 원형 테이블을 선보였다. 홈카페나 다이닝, 취미생활 등 사용하고자 하는 공간 및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CC는 철재, 목재, 콘크리트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1회 도장으로 끝내는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출시했다. 홈카페, 홈오피스 등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손 쉽게 분위기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일반인도 어디에나 손쉽게 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 DIY 밀키트로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홈레스토랑을 즐기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워진 요즘, 일상식부터 고급요리까지 집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가 인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올해 상반기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으며, SSG닷컴도 올해 1~7월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SSG닷컴은 최근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광동식 중식당 ‘호경전’의 대표 메뉴인 유니짜장과 삼선짬뽕 밀키트를 출시해 고급 호텔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닥터키친이 선보인 ‘오리엔탈 분짜를 빼당빼당’ 밀키트는 집에서 간편한 조리만으로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에 목말라 하는 휴포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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