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택시에 '블록체인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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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택시에 '블록체인 결제' 도입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9.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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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디아체인, 베트남 택시 사업자 마이 린과 블록체인 결제 교통카드 출시 예정

베트남 블록체인 기업 카르디아체인이 자국 내 최대 택시 사업자 마이 린(Mai Linh)과 자사의 '카이(KAI)' 토큰 기반 선불형 교통카드 ‘그린카드(Green Card)’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카르디아체인은 이번 그린카드 출시가 KAI 토큰의 보급률과 이용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 토큰으로 충전이 가능한 그린카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과 QR코드 등을 활용해 손쉽게 택시비를 결제하고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현재 마이 린이 베트남 전역에서 운영 중인 1만 6000대 이상의 택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카르디아체인 관계자는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은 연간 9조30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 14조3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린카드가 확보한 KAI의 대규모 사용자를 바탕으로 현재 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르디아체인은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블록체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베트남 다낭시, 휴대폰 통신사 그룹 비엣텔 등과 손잡고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월엔 한국 기업인 LG CNS와 '다낭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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