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한 책인데 살까? 말까?"
한 달에 5권씩 책을 읽는 독서광 김선영 (29)씨는 책을 구매할 때 매번 같은 고민을 한다. 서평도 보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미리보기로 약간의 내용도 훑어보지만 읽다 보면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상당수.
이러한 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라이트 e북(Lite eBook)'을 론칭하고 100페이지 무료 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라이트 e북은 MD, 출판사, 저자가 협의하여 국내외 출간 도서 중 추천도서를 선정, 100페이지를 보고 나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완독하고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검증된 책만을 골라 서비스한다.
특히 기존의 e북 미리보기 서비스가 일부 도서에 한해 약 5%만의 분량만을 제공해 온 것과 달리 전체 분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100페이지(종이책 기준)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책의 내용을 몰라 구매를 미뤘던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페이지를 읽은 후 종이책이나 이북을 추가 구매할 수 있으며 라이트 e북 다운로드 구매 고객에게는 해당 e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첫 라이트 e북으로는 2012년 최고의 비즈니스북으로 꼽히는 '습관의 힘'이 선정됐다.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은 국내 출간된 지 3개월이 채 안된 신간이자 현재 경제경영·자기개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의 인기도서. 습관의 힘 e북 출간은 인터파크도서 '비스킷(biscuit''이 전자책 출간을 기다렸던 독자들에겐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임세원 인터파크도서 e북 사업팀 팀장은 "라이트 e북은 MD와 출판사, 작가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책들만으로 서비스를 제공, 요약이 아닌 책의 내용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독자가 좋은 책을 접하고 e북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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