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모두 감소…전기차 수출은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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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모두 감소…전기차 수출은 22.2% ↑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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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현대·기아의 신차라인 설비공사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한 23만 3357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내수 역시 개소세 인하폭 조정, 조업일수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1.2% 감소한 13만 5349대 판매에 그쳤다.

수출 역시 주요시장 현지 재고물량 미소진, 현대・기아의 신차라인 설비공사 등으로 15.8% 감소한 13만 6538대를 수출했다.

반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선방했다.

내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전반적인 판매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85.4% 증가한 1만 593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16.4% 감소한 1만 6490대를 판매했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며 전체 내수판매 대비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역대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중 하이브리드(HEV)가 67.9%를 차지했다. 특히 쏘렌토HEV 신차효과, 그랜저HEV 판매호조 등 국산 HEV와 수소차 판매급증이 친환경차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16.4% 감소한 1만 6490대가 수출됐으나 전기차는 22.2% 증가하는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전기차 수출은 니로EV의 판매급증이 크게 기여했고 전기차 수출 연속 37개월 증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이후 시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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