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위원회 “지역별 현안 해결 위한 민관 핵심 인재 키운다”
상태바
자치분권위원회 “지역별 현안 해결 위한 민관 핵심 인재 키운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 17일 ‘2020 자치와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자치분권위원회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공모를 거쳐 총 21개 팀을 선정했다.

4개 기관은 행정기관별 해당 업무 정책 실행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기획 및 설계를 위한 통합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 선정을 위해 공무원 2명, 민간활동가 2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과제 수행 대상지 문제 상황 및 자원 현황 등을 파악해 팀별 학습과제를 도출한 과제 기획서를 제출받았다. 

이는 신청과정부터 과제 선정까지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자치와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과제 기획서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과제 해결 방안을 찾아가면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설계해가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3회의 온·오프라인 집합교육과 집합교육 사이에 3차에 걸친 현장코칭이 이뤄진다.

1회차 교육은 지역융합의제에 대한 이해와 사례 연구, 지역융합의제 실행을 위해 활용 가능한 중앙정부의 정책 소개, 코칭단과 함께 팀별 학습과제 공유 및 검토의 과정으로 전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회차 교육은 중부권, 남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눠 10월 13일과 15일 진행할 예정이다. 1회차 교육과 코칭을 통해 정리된 팀별 학습과제와 정책을 연계해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전체 발표회는 12월 10일 진행한다. 그간의 교육 및 코칭을 통해 완성된 지역정책과 정책의 현실화를 위한 세부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며 효과적 민관협력과 분업과정의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민관이 함께 실제적인 협치를 경험해가면서 지역의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움직일때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실현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 맞는 융합의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 민관이 함께 지역을 혁신하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