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얀마와 포괄적인 경제협력 채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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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얀마와 포괄적인 경제협력 채널 시동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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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16일 오후 개최된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해 정상순방 성과사업의 이행을 점검하고 우리기업들의 미얀마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는 2019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계기 합의된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이다.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분야에 걸쳐 양국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공동위는 당초 금년 상반기 미얀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연되어 순방 후 1년째가 되는 금년 9월에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공동위에서는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등 분과별로 양국간 협력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국간 대표 협력사업인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를 올 12월 착공하기로 합의햇으며 이를 바탕으로 달라 신도시 개발사업 등 기반시설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기업의 미얀마 진출 지원을 위해 미얀마 정부 내 설치될 Korea Desk와 섬유 품질관리 제도·경험 공유 등을 위한 한-미얀마 섬유공동시험소의 구체적 개소 일정을 합의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금의 위기를 양국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사항이 성실히 이행되고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양국 관련 부처·기관·기업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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