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019년 제품사용 중 발생한 다양한 사고 사례 및 제품 사용 시 소비자 주의사항 등을 담은 2019 제품사고 이야기 와이(WHY)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표원은 사고사례 74건중 국민들의 안전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25건의 사고에 대해 사고내용, 진행 과정, 조치 사항, 사용자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2019년에 국표원이 직접 수집하거나 신고를 접수해 조치한 사고 사례는 전기용품 사고가 48건(64.9%)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및 화상(39건, 52.7%), 유해물질(12건, 16.2%), 열상(8건, 10.8%), 골절(4건,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사고에 대해 사고조사 후 리콜 2건, 개선의견 통보 3건, 불법조사 의뢰 10건, 유해정보 수집 40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2019 제품사고 이야기 WHY는 학교와 소비자단체 등에 우선 배포하며 수록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 등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1600-1384, 043-870-5475)로 문의해야 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동일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안전사고 조사 사례를 엮어 발간했다”며 “책자와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제품사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제품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