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핵심부품 수소연료전지 최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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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핵심부품 수소연료전지 최초 수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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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가 최초 수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부산항에서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4기를 첫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 및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제공돼 친환경 발전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GRZ 테크놀로지스’ 등 2개 업체는 1년간 현지에서 성능검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으로 22년부터 수출이 본격 개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고 수소차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수소차 핵심부품으로서 친환경 에너지·그린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넥쏘용 수소연료전지는 산업부 R&D지원과 민간 노력이 축적된 성과물로 이번 수출은 지난 수소트럭 수출에 이어 우리기술력을 친환경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수소승용차, 수소트럭에 이어 수소연료전지를 핵심수출상품으로 육성해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그린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국제표준도 없는 태동단계로 경쟁국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연료전지를 그린뉴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능개선 노력과 함께 다양한 수소차 수출모델 상용화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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