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생명 구하는 ‘IoT 비대면 돌봄 서비스’ 1만 가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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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생명 구하는 ‘IoT 비대면 돌봄 서비스’ 1만 가구로 확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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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안에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대상자를 총 1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독거어르신 등의 가정에 IoT 기기를 설치해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으로 총 135건의 위험상황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 모니터링 체계도 [제공=서울시]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 모니터링 체계도 [제공=서울시]

자택에 쓰러져있는 어르신을 발견 후 병원에 이송하거나 집 밖에서 배회하는 치매어르신을 찾아 위기상황을 예방했으며 서비스 이용 어르신 중 고독사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이와 같은 결과는 모두 IoT 센서가 오랜 시간 움직임이 없는 걸 감지해 알리고, 생활지원사가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고 대면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발생하는 취약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비대면 돌봄’으로 메워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어르신 가구에서 감지된 데이터는 각 수행기관 및 광역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지원사 휴대기기를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되며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확인 및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다. 

더불어 관계단절 및 자발적 은둔, 우울증 등으로 방문 확인을 꺼리거나 시·청각 장애로 인해 전화 안부확인이 여의치 않은 고위험 어르신도 실시간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 02-120 혹은 해당 자치구 어르신복지과 및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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